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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3년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초청행사’ 개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3-15 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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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봉화 곳곳 둘러보면서 문화교류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분천산타마을을 방문한 베트남 다문화인들/제공=봉화군[우성훈 기자] 경북 봉화군은 '2023년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초청행사는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홍보, 참여 및 역할 분담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32명의 베트남 다문화인들이 참석했다.


봉성면 창평리에 있는 베트남 리 왕조 국내 유일의 유적인 충효당과 유허비, 재실 등 베트남마을 조성 사업대상지를 방문했고, 이어 산타마을, 백두대간수목원 등 봉화군 대표 관광자원을 견학했다.


특히 행사 내내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봉화 곳곳을 방문해 한-베 문화교류의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군은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인적.문화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5월에 다시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100명을 초대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조용했던 시골마을에 노란색 아오자이를 보고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소리를 들으니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온 것 같다"면서, "이처럼 우리 군 베트남마을 조성사업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췄던 사업의 속도를 내려하니 여러분들이 오늘의 경험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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