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충북 괴산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 3쌍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괴산군 가족센터는 지난 11일 결혼이민자 가족의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해 괴산 문화예술회관에서 3쌍의 다문화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날 전통혼례방식으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가족.친지를 비롯해 송인헌 괴산군수, 장옥자 괴산군의회 부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3쌍의 다문화가정 부부에게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괴산향교 류병환 전교의 집례로 괴산향교 홀기에 따라 전안례, 교배례, 서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주례사 등 전통방식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