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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한국은 외국인 투자 1번지...전부처 영업사원 각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09 0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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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이승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가 외국인 투자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주한 미국기업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양국 간에 긴밀히 소통해 주한미국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해 미국은 한국에 총 89억 달러를 투자해 명실상부한 1위 투자 협력국 지위를 이어갔다”면서, “한국 경제에 신뢰를 보여준 데 대해 정부도 우호적 투자환경 개선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 간 굳건한 신뢰를 토대로 민간의 교류.협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 등 현안을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외환시장은 한미 양국 교역 확대와 지속적인 상호투자를 위한 기반인 만큼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노동.교육.연금의 3대 구조개혁은 더는 미뤄서는 안 될 한국 경제의 핵심 과제”라면서, “근로 시간과 임금 체계 개편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교육 시스템도 창의적 인재 양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한미동맹.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창립 7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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