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가족센터 전경[우성훈 기자] 충남 예산군 예산군가족센터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초 요리과정'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 등 이유로 낮 시간대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총 8회기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요리 프로그램에 전문화된 시설을 갖춘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협력해 채썰기, 다지기, 후라이팬 연습 등 기초과정과 고등어 무조림, 소고기 잡채 등 한국 가정식까지 체계적인 요리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본 요리과정을 교육함으로써 한국요리는 물론 다양한 요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8회기 요리과정 이수 후에는 수료증을 발급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밖에도 군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으로 언어발달지원, 한국어교육, 가족캠프, 방문교육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