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전북 순창군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에도 경제 사정 등으로 장기간 모국에 가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18명이며 금액은 종전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는데 왕복 항공료 등 여행경비로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순창군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정이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출입국사실증명원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오는 9일까지 군청 주민복지과 여성가족친화팀으로 직접 방문신청해야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모국방문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달래주고 모국에 있는 가족들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