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고양시 제공[박광준 기자] 경기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 사업 등으로 생기는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간선도로 24개를 개설하거나 확장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첨단 의료.바이오.방송 기업 등이 입주할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밸리 조성 사업이 이미 시작된 데다 창릉지구와 장항지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머잖아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 4천650억 원을 확보한 고양시는 우선 대표 관광지인 행주산성 인근 지역의 상습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행주로와 제2자유로를 잇는 공사를 비롯한 6개 사업은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일산동구 민마루와 곡산역을 연결하는 도로 신설 등 7개 사업은 투자 심사를 비롯한 행정 절차를 조만간 끝내고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