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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 에너지 지원금 제안에 “선거 전략에 지나지 않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1-27 15: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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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득 하위 80%에게 에너지 지원금을 지원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선거 전략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27일 본인의 SNS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민주당의 모든 복지는 소득 하위 80% 국민을 대상으로 하겠느냐, 이 또한 과도하기에 감당 가능하지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면서 "국민 80%에게 지원하는 건 서민과 중산층까지 겨냥한 선거전략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 대표가 국가 재정과 물가 부담을 아랑곳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주장하던 기본소득 프레임에서 드디어 벗어난 것이냐,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이 대표가 복지 방향을 제대로 찾은 듯하다"면서도 이 같이 비판한 것이다.


오 시장은 또, 본인의 역점 사업인 '안심소득'이 올해 1,600가구로 시범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며 "국가 부채는 미래 세대의 부를 미리 가져다 쓰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난방비 대책으로 7조 2천억 원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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