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성의 성내에는 국립진주박물관.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 순의단. 의기사. 창렬사. 호국사 등의 시설과 유적이 있다. 진주성 안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2층 높이의 촉석루인데 촉석루는 전시에는 군사를 지휘하던 장수의 공간이었다. 촉석루라는 명칭은 강가운데 돌이 우뚝 솟아 있다 하여 붙인 이름으로서 지금은 아쉽게도 공사중이어서 가까이 볼 수가 없었다. 진주성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진주대첩 임란 때 논개의 순국과 농민항쟁의 시발점이 된 진주농민항쟁 등 진주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은 많다. 성 안에 우물과 샘이 남아 있어 생활상을 엿볼 수가 있다. 시기적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 진주성을 방문해서인지 아름다운 단풍은 지고 쓸쓸함이 묻어 있지만 관광객들의 발걸음에서는 여유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