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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용인 원삼면에 13개 주민지원 사업 추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1-16 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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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경기 용인시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체육시설과 청소년복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13가지 주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따른 원삼면 주민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월 용인시와 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 SK하이닉스, 원삼면 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발전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18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지역경제 활성화, 인재 양성, 기반 시설조성 등 지원 사업을 하기로 하고, 상생협약안을 마련했다.


협약안에 담긴 13가지 주민 지원사업은 원삼면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 농어촌도로 28곳 조기 개설, 목신리 농업용수 공급, 원삼면 하수처리구역 지정 및 하수처리장 신설, 도시가스.상수도 공급, 원삼면 내 체육시설 설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채용 시 원삼면 주민 인센티브 제공, 청소년복지시설 설치 등이다.


용인시는 협약안에 담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키 위해 ‘원삼면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달 중 용인일반산업단지㈜, SK하이닉스,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등과 공식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상생협의회를 지속해서 운영해 지원 사업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계속해 소통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협약안이 주민들의 순조로운 정착과 안정적인 생계 대책을 마련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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