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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카이, 월드 프리미어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09 06: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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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카이/EMK엔터테인먼트 제공[이승준 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가 뮤지컬 ‘베토벤’에서 ‘루드비히 반 베토벤’역으로 캐스팅됐다.


‘베토벤’에서 카이가 맡은 루드비히 반 베토벤은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관습에 강요당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꼽히지만,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그가 운명의 연인을 만난 후 그녀를 통해 세상을 만나게 되는 과정과 청력을 상실했음에도 강인한 의지로 내면의 음악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환희의 과정을 흡인력 있게 전달할 전망이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해 클래식을 전공한 카이는 소리와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고 있고, 뮤지컬 ‘벤허’, ‘엑스칼리버’와 같은 창작 초연 뮤지컬에서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입체적인 넘버 소화력으로 캐릭터의 초석을 다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2023년 카이가 보여줄 '베토벤'은 어떤 모습일지 뮤지컬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카이는 뮤지컬 데뷔 11년차로 한국 창작 뮤지컬들은 물론 다양한 라이선스 작품들까지 폭넓게 참여해 매 작품 최고의 실력으로 레전드 무대를 거듭하면서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8월, 뮤지컬 배우로서 쌓아온 많은 작품들 중 28곡의 넘버를 수록한 뮤지컬 앨범 ‘KAI ON MUSICAL’을 발매하면서 단독 콘서트 ‘KAI ON MUSICAL : INSIDE’를 성료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베토벤’은 EMK뮤지컬컴퍼니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자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에서 호흡을 맞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신작으로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음악가로서의 면모와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이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카이와 함께 박효신, 박은태,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 박시원, 김성민 등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이 모두 모여 만들어낼 단 하나의 마스터피스 뮤지컬 '베토벤'은 내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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