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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결국 귀국 못했다..."항공편 갑작스럽게 취소"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10-25 05: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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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미국 투어를 마친 뒤 예정됐던 귀국길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당초 23일(현지 시간) 미국 LA를 출발해 미국으로 오는 항공편에 탑승하기로 됐었지만, 소속사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 한 명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을 했다는 목격담과 음성 녹취가 SNS상에서 확산된 직후였던 23일 새벽 해당 항공편 예약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사실을 SBS 연예뉴스 취재진이 단독으로 확인했다.


오메가엑스 멤버 11명 모두 해당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한 반면, 공연에 참여했던 스태프들은 당초 예정됐던 비행기에 탑승한 채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멤버들의 안위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강 모 대표는 "멤버들이 탑승할 비행기 좌석이 팬들과 섞일 수가 있어서 3일 전부터 취소를 상의하고 있었다"면서, "멤버들을 미국에 억류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강 대표는 오메가엑스 멤버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목격담에 대해서도 "회사에 대한 안티 팬이 퍼뜨린 일방적인 주장"이라면서, "나 역시 며칠 동안 밤을 새워서 매우 힘들고 코피도 쏟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멤버들이 제대로 위로도 해주지 않고 케어해주지 않아서 서운해서 그랬다. 하지만 평소엔 멤버들에게 존댓말을 꼬박꼬박 할 정도로 예의를 갖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대표가 오메가엑스 한명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목격담이 퍼진 것에 대해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는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면서, "그러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 오해를 모두 풀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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