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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FC 수사 무마 의혹’ 당시 수사팀 조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8-16 2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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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박은정 당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당시 수사팀을 불러 조사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지난 7일 박하영 전 차장검사, 10일 허 모 주임검사 등 당시 수사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당시 수사 상황을 정리한 자료와 사건 일지 등을 제출받았고,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의원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과 네이버 등 대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용도 변경 등 편의를 봐주고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 분당경찰서는 3년 넘게 수사한 끝에 지난해 9월 이재명 의원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는데, 고발인의 이의신청으로 사건이 다시 성남지청으로 넘어갔다.


이후 성남지청 수사팀이 보완수사 필요성을 건의했지만 박 지청장이 이를 여러 차례 반려했고, 박 전 차장검사가 이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올해 1월 박은정 지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수원지검에서 해당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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