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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유럽 특허 등록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7-22 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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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22일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제제 골관절염 치료제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무릎 관절염을 비롯한 관절질환 치료용도로 줄기세포와 무세포연골기질을 포함하는 조성물의 권리에 대한 것이다. 국내에선 2018년 9월 특허 등록이 완료된 바 있다. 


또 PCT 출원을 통해 지난해 8월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그외 미국, 중국 특허도 출원돼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특허는 심사과정에서 유럽의 신속심사절차인 PACE 제도를 통해 광범위한 청구범위의 조기등록을 도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2a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기술뿐만 아니라 유사기술에 대한 권리까지 포함해 글로벌 사업화 및 기술이전 시 주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올해 10월 임상 1/2a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내 임상시험을 개시해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에 의하면 이번 기술은 관절의 통증완화, 기능개선 효과와 함께 구조적 변형을 억제하거나 개선시킬 수 있는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인 DMOAD(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s)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고령화 등으로 급격히 커지는 추세지만, 스테로이드 제제 및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를 중심으로 한 일시적인 통증제어 수준의 단순 대증요법에 의존하고 있어 근원적 치료제는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강스템바이오텍은 슬(무릎)관절강 내 단회 주사투여를 통해 염증 및 통증 개선은 물론 연골재생까지 가능한 근본적 치료제를 목표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를 개발 중이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을 통해 강스템바이오텍만의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바이오 USA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므로 금번 특허 등록을 발판 삼아 기술이전 등 해외시장 진출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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