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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셀, KIT와 인간줄기세포활용 연구 및 약물 비임상 평가 관련 기술 협약 체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7-22 19: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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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번째부터) 한충성 넥셀 대표, 정은주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승준 기자]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기술 전문기업 넥셀은 지난 19일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약물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인간 줄기세포 활용기술 실용화 및 약물 비임상 평가에 대한 기술적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넥셀과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인간 줄기세포 유래 유효성 안전성 평가용 세포모델 제작 원천 기술 개발 △인간 줄기세포 유래 세포모델을 활용한 표적 장기 및 다중장기 연계 독성평가 플랫폼 개발 △인간 줄기세포 유래 세포모델 및 약물 평가 기술의 표준화,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추진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위한 비임상 시험 지원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연구 관련 시설, 장비, 기술 및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연구인력과 학술정보 등의 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독성 연구 분야 국내 유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GLP 독성시험의 국제화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과 독성연구 및 미래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의 안전·안심 증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넥셀은 인간 유도 만능줄기세포 기술 전문기업으로 hiPSC로부터 다양한 체세포로 분화시켜 제품화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hiPSC 유래 심근세포를 활용한 심장 안전성 평가법에 대한 ISO/IEC 17025 인증을 획득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ICH 가이드라인 개정에 참여하고 있다.


넥셀은 미국 소재 바이오텍 큐리바이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2D 및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질환 모델링과 각종 생체 외 독성 및 유효성 평가법을 확장해 국내외 신약후보물질 스크리닝 시장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은주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은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차세대 독성 예측·평가 기술과 넥셀의 독보적인 인간줄기세포활용 기술은 다양한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한 차세대 독성평가 원천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충성 넥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지향하는 연구 협력이 개시되었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면서,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연구 성과와 넥셀의 기술력을 접목해 신속히 사업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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