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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단 만나 취약 차주 지원 당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7-22 12: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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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취약 차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21일 오전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물가 급등과 금리 상승 상황에서 대응 여력이 미약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 이행에 대해 금융권의 정확한 내용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와 별개로 건강한 사회공동체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취약 계층에 대한 금융권을 포함한 사회 전체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취약 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9월에 종료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조치에 대해서도 업계와 당국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차주를 잘 알고 있는 금융기관이 먼저 컨설팅하고 연착륙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함께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안팎으로 위기 국면에 놓여있지만, 금융산업 혁신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면서, 19일 출범한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발표된 추진과제와 방향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과제 발굴을 요청하면서, "제안된 과제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검토해 구체적인 결과물로 응답하겠다"면서 강도 높은 규제혁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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