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온라인몰.배달앱 7% 싸게 이용하는 ‘e서울사랑상품권’ 발행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7-20 08:02:54

기사수정


[우성훈 기자] 온라인몰과 배달앱에서 사용 가능한 ‘e서울사랑상품권’이 7%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된다.


서울시는 온라인전용 ‘e서울사랑상품권’을 21일 오전 10시부터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발행규모는 총 100억원이다.


e서울사랑상품권의 주요 사용처는 온라인쇼핑몰 11번가 내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과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배달앱 5곳이다. ‘e서울사랑샵#’에서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경우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제로배달유니온은 결제수단으로 e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된다.


‘e서울사랑샵#’은 서울시와 11번가가 제휴운영 중인 소상공인 전용관으로 6만8000여개 소상공인상품 약 3000만개가 입점돼 있다. 특히 판매수수료를 기존보다 30%이상 낮춰 소상공인 부담은 줄였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사업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높은 배달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결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된 민관협력 방식의 주문배달서비스다. 별도의 공공앱을 만드는 것과 달리 서울시는 별도의 구축.운영비용 없이 기존에 운영 중인 민간앱을 모아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에는 2% 이하의 중개 수수료로 배달수수료 인하와 합리적 배달시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시민 생활금융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앱에서 7% 할인 된 금액으로 구매가능하다. 월 70만원 한도내에서 1만원 단위로 구매 할 수 있고 1인당 총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구매 후 전액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 한해 기간에 상관없이 구매 취소할 수 있다. 일부 사용한 경우에는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로이 가능하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e서울사랑상품권을 할인 구매하여 온라인에서 사용하시면 우리 가계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어 힘든 시기에 우리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지난 14일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광역)에 대한 많은 수요를 감안해 7월중 추가발행 예정이며, 서울지역사랑상품권(자치구)도 9월 중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