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주택사업 경기 침체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의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번 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64.1)보다 3.7포인트 하락한 6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전국적으로 이 지수는 직전 두 달 연속 18.6p, 18.5p 하락한 데 이어 이번 달까지 석 달 연소 내림세이다.
연구원은 “지수의 하락 폭은 둔화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국·지역별 단위 지수가 모두 악화된 상태”라면서, “최근 금융.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주택사업경기가 회복.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