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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의약품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 선정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6-30 1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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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20억 정부지원 발판 의약품 제조.품질평가 핵심인재 양성

중앙대 서울캠퍼스 전경[박광준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의약품 제조와 품질평가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중앙대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2년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신규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4년간 2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규제과학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규제기관으로부터 규제를 받는 제품들의 안전성.유효성.품질.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와 기준, 접근방법 등을 개발하는 과학을 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과학 분야의 신진연구자와 현장 전문가를 양성키 위해 지난해부터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을 시작했다.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규제과학 분야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규제과학 분야의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키 위해서다. 중앙대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식품 안전성평가(신소재식품 등) 분야에 선정돼 28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 ‘의약품 제조.품질평가’ 분야에 선정된 중앙대는 사업 수행을 위해 2023년 1학기 대학원에 ‘규제약학과’를 신설한다. 약학과를 비롯해 글로벌혁신신약학과, 응용통계학과, 법학과 소속 전임교수 22명이 신설학과에 참여하고, 사업 기간 중 88명 이상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연구 책임자를 맡은 나동희 중앙대 약학부 교수는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바이오 헬스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규제과학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면서, "중앙대가 국내를 넘어 의약품 규제과학의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는 지난해 식품 안전성평가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의약품 제조.품질평가 분야에 선정되면서 규제과학 분야의 최고 거점 대학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중앙대가 규제과학 분야의 최고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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