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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 재개…다음달 방일 추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5-12 02: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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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대한상공회의소 제공[이승준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 개선과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일정책협의단 단장을 맡았던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형희 SK SV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은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을 비롯해 에토 세이시로 의원 등 일본 전·현직 국회의원 10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하고 제일 먼저 했던 일 가운데 하나가 일본상의에 양국 교류를 강화하자고 서한을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한일 양국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2018년부터 중단됐던 양국 회장단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경제계 차원의 작은 걸음이 양국 협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은 일본상의 설립 100주년을 맞는 다음달 일본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이 양국 관계 개선과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선정 배경과 준비 과정 노하우를 공유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롯데호텔에서 '방한 일본 대표단 환영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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