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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취임 “물가 등 민생 안정 최우선”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5-12 02: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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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 안정 등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향후 경제 운용 방향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 기재부 내 비상 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실물 경제와 금융·외환시장 등 경제 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 대응 조치를 마련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시장.기업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려 저성장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면서, “과감한 규제 혁신 등을 통해 창의적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는 족쇄를 풀고 모래주머니를 벗겨드리면서 기업이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와 지역 격차 해소, 탄소중립 대응 등에도 정책 강도와 속도를 더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보듬는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와 함께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밖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 국가의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으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구.산업 구조의 근본적 변화와 함께 양극화, 가계부채 급증 등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출범한 새 정부 경제팀은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조차 없다”면서, “비상한 각오로 지금 바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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