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주택산업연구원 제공[우성훈 기자] 대출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이번 달 분양 경기가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번 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87.9로, 지난달(92.9)보다 5.0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의 HSSI 전망치는 지난달 113.0에서 이번 달 102.9로 낮아졌고, 부산은 지난달 109.5에서 이번 달 78.2로 3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분양 경기가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인식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