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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본점 열린광장 개소 15년 만에 문화 공간으로 대고객 전면개방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5-11 0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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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수성동 본점 입구 열린광장을 고객이 상시 방문,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정기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대구은행역 2번 출구에서 수성동 DGB대구은행 본점(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310) 로비 입구에 걸쳐 대구은행 네거리에 위치한 본점 열린광장은 2면이 보도블럭에 접해있는 공간이다. 


지난 2017년10월, DGB대구은행 창립 40주년을 맞아 조성된 열린광장은 당시 DGB갤러리, 금융박물관과 함께 고객에 공개됐다. 여름 한정 분수 가동 및 겨울 트리 조성 등으로 한시 공개적으로 활용돼 왔다. 


2022년 창립 55주년을 맞아 열린광장을 지역민을 위한 장소로 폭넓게 활용키 위해 연중 무료 정기공연, 플리마켓 등의 지역민 참여 행사, 정원 및 구조물 설치를 통한 포토존 개방 등이 진행된다. 


열린 광장 대고객 개방의 첫 번째 행사로 2일 저녁, 지역민들을 초청해 문화 공연 ‘DGB 休心 Hour’행사를 실시했다. 


지하철 2호선 대구은행역과 이어져 오고가는 인구들이 많은 열린광장의 이점을 살려 퇴근길 지역민들과 함께 저녁 시간 여유를 찾는 다는 콘셉트로 실시한 이 행사는 성악전문 공연팀 및 공연 배우팀들을 초청해 동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을 선보였다. 



특히 무료 카페차 운영과 DGB대구은행 캐릭터 단디, 똑디와 대구FC 캐릭터 빅토, 리카 등을 초청해 솜사탕을 등을 나누는 첫 행사는 실외 마스크 해제 첫 적용일에 실시됐는데,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마스크를 자율 착용하면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나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앞두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설레는 마음을 함께 나눴다는 평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보도블럭과 입면한 넓은 공간이지만 임직원 출퇴근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해 많은 지역민들의 출입이 제한되는 것에 착안해 좀 더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연중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업체와 조율한 정원 조성, 포토존 기획 등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랜드마크 형성을 기본으로 버스킹과 마술쇼 등의 무료 개방 공연, 지역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나 중고물품 거래 장터 운영 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지역민 소통과 지역 소상공인 협업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성훈 은행장은 “개방 15년 만에 좀 더 고객과 소통하고자 재단장하는 DGB대구은행의 열린광장에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을 바란다"면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SNS를 통한 이벤트 등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접촉 행사를 조심스레 재개함과 동시에, 방역 준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로 고객과 함께하는 100년 은행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DGB대구은행의 열린광장 무료 개방 공연행사 ‘DGB 休心 Hour’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1시간여의 공연으로 지역민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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