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제조업 제품의 국내 생산량이 줄어든 반면, 수입은 크게 늘어 점유 비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7.4(2015년=100)로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한 제조업 제품을 국내에 공급한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제조업의 내수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국산 지수가 97.7로 금속가공과 자동차 등이 줄어 1.4% 감소했다.
반면 수입 지수는 136.9로 전자제품과 전기장비 등이 늘어 9.2% 증가했다.
재화 종류별로 보면 최종재는 0.6% 감소하고, 중간재는 3.1% 늘었습니다. 소비재는 의약품 등이 늘어 2.9% 증가했다. 자본재는 웨이퍼 가공 장비, 컨테이너선 등이 줄어 5.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은 9.2% 감소했지만, 전자제품과 전기장비가 각각 13%, 7.4%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