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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근 내수회복 제약 우려...물가 상승세 확대”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4-15 22: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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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고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내수회복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 경제 동향 4월호’를 발간하며 최근 경제 상황을 이 같이 진단했다.


우선,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8.2% 증가했다. 


2월 산업 활동 동향 주요 지표는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0.6%,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대면서비스업 타격 등으로 전달보다 0.3% 줄었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각각 5.7%, 8.5% 감소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상승 폭 확대 등으로 1년 전보다 4.1% 상승했다.


지난달 금융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주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인플레 우려 등으로 환율 및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공급망 차질, 인플레 압력 등이 가중되는 가운데,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조치,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회복 흐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제적 물가관리 등 민생안정과 대내외 리스크 점검 및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영향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변이바이러스 피해 대응과 경기회복 뒷받침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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