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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축구.야구 등 4개 종목에 오는 7월까지 반값 티켓 공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15 22: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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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정부가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등 프로스포츠 4개 종목에 반값 할인티켓을 공급키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물가 관리 등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대외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물가 안정 방안을 밝혔다.


우선, 반값 할인티켓은 코로나19 회복과 함께 소비.여가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7월까지 회당 최대 7,000원 한도로 40만 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한민국 숙박대전' 행사를 통해 숙박요금도 지원한다. 전국 등록숙박시설 7만여 곳과 연계해 6월 초까지 숙박료 7만 원 이하 숙박시설은 2만 원, 7만 원 초과 시설은 3만 원의 할인권을 지원한다.


보험 분야에서는 이번 달 1일부터 모든 계약자가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가입 되도록 하고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을 유도키 위해선 보험업계가 실시하고 있는 6월 말까지 전환된 계약 건 보험료 50% 인하와 온라인 전환시스템 구축과 함께 정부도 비급여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친환경 경제 체제로의 전환 상황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은행과 기업 등 부문별로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선정키로 했다. 녹색분류체계가 적용된 녹색 채권을 연중 시범 발행해 녹색분류체계가 금융.산업 현장에 연착륙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산은.기은.수은.신보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의 전체 지원자금 중 녹색 부문에 대한 지원 비중을 2030년까지 2019년 말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생활 속 온실가스감축을 독려키 위한 탄소 중립 포인트제 대상도 확대한다. 올해는 사업에 참여하는 국민에게 실천다짐금 5,000원을 지급하고, 전자영수증과 무공해차 대여, 다회용기 배달, 친환경상품 구매 등 6가지 실천 활동에 대해 최대 7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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