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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5년 간 127만 개 일자리 생겨...아쉬운 부분은 청년 고용”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4-13 11: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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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 정부 마지막 고용통계가 발표된 13일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인구감소, 코로나 등 어려움에도 5년간 127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다”면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청년 고용과 도소매업 등 일부 계층의 고용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이날 발표된 3월 고용동향과 관련한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선 3월 80만 명 이상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우리 고용의 회복 흐름이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통계가 현 정부의 마지막 고용동향 통계라면서 “지난 5년간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돌이켜보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총력 대응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에 영향을 크게 받았음에도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그 첫 번째 근거로 5년간 127만 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다는 점을 들었다.


또 최근 계절 조정 고용률을 보면 99년 6월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이 역대 최고치인 68.4%였고, 이날 발표된 3월 고용률은 68.3%로 2번째로 높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상용직 비중이 72.5%까지 높아진 점,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017년 5월의 1,280만 명에서 지난달 1,464만 명으로 184만 명 증가한 점 등도 강조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첫째로 청년 고용을 들었다.


부총리는 “지표상 청년고용률이 좋은 점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현장에서 우리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상황은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다.


또 전체 취업자 수 흐름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한 모습이지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임시.일용직 등 코로나 취약계층과 업종의 고용상황도 여전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최근의 고용 개선세가 다음 정부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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