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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코로나19 대응하며 재정적자 늘어...정상화 노력 중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11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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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확대된 재정 운용을 정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1일 개원 30주년을 맞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연구진.보직자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고, 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며 노동자의 고용유지 지지대를 제공한 마지막 보루가 세제 지원과 재정 지원, 즉 조세 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재정적자가 늘고 국가채무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앞으로 혁신성장과 균형발전, 안전망 강화·양극화 해소 등 더 포용적인 경제사회의 구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구조 전환과 저출산 고령화 극복 등을 위해 조세 재정 운용의 중요성이 더욱더 크게 강조되고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 시 불가피했던 조세 재정을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정상화로 이행해가는 노력과 조세 재정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는 ‘적재적소’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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