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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차질 없이 제공”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07 09: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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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이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남은 복합건축 개발사업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6일 서울 나라키움 영등포 복합청사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노후 청사.관사를 재건축할 때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을 함께 짓는 복합건축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6곳의 사업지가 선정됐다.


영등포 복합청사는 이중 가장 먼저 승인된 사업지로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시세 대비 7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최초의 청년 공공주택 복합건축사례인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달라"면서, "입지환경이 우수한 곳에 시세 대비 저렴한 주택이 마련됨으로써 청년층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국유지를 활용한 국내 1호 청년창업허브인 '역삼 청년창업허브'도 방문했다.


이곳은 정부가 창업 초기비용을 덜어주고 벤처기업 네트워크 형성 등을 돕기 위해 2019년 10월 옛 한국정책방송원 부지에 개관했다. 37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고, 약 400명의 청년이 일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입주 기업들이 상당히 양호한 실적과 성장을 이룩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등포 복합청사'와 '역삼 청년창업허브'는 국유재산 개발 및 활용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작점"이라면서, "앞으로도 단순히 청·관사만을 세우는 것이 아닌, 청년층 주거.일자리 지원과 같이 국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을 가치 있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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