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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의회 “앱 따라 배달비 차이 여전...가격비교 필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31 13: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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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똑같은 음식점에서 같은 곳으로 배달하더라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배달비 차이가 나는 현상이 여전했다”고 밝혔다.


물가감시센터는 “이달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지역 25개 구의 중식 485개 업체, 피자 413개 업체의 배달비를 조사한 결과 78.1%가 앱에 따라 배달비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또 “배달 앱에 상관없이 배달비가 같은 음식점은 10개 중 2개 정도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물가감시센터는 “같은 조건에서 ‘최고 배달비’가 가장 많았던 것은 배민1(단건 배달)이었고 ‘최저 배달비’는 배달의 민족(묶음 배달)에서 가장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말 점심 시간대, 2km 미만 거리를 기준으로 보면 배달의민족(묶음)과 요기요(묶음)는 배달비가 2,000원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 “단건 배달인 배민1과 쿠팡이츠는 3,000원이 대부분, 이와 비슷한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2,900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물가감시센터는 또 “다만 2km 이상∼3km 미만 거리에서는 배달의민족(묶음)과 요기요(묶음)는 배달비가 1,000원인 경우가 가장 많아 거리에 따라 배달비가 상승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앱 별로 배달 거리 측정법이 달라 같은 곳이라도 배달비가 차이가 나는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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