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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청 세수 334조 5,000억 원…전년보다 20.6%↑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31 1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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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지난해 국세청 세수가 전년보다 57조 2,000억 원 늘어난 334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31일 공개한 '1분기 국세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세청이 거둔 세수는 334조 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0.6%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114조 1,000억 원으로 전체 세수의 34.1%를 차지했고, 이어 부가가치세 71조 2,000억 원, 법인세 70조 4,000억 원 순이었다.


이어 교통.에너지.환경세 16조 6,000억 원, 상속.증여세 15조 원, 증권거래세 10조 3,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130개 세무서 중 가장 많은 세수를 거둬들인 곳은 부산 수영세무서였다. 수영세무서는 증권거래세 비중은 높은 관서로 전년 대비 18.7% 증가한 20조 3,000억 원의 세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현재 국세 누계체납액은 99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누계체납액은 '정리 중 체납'과 '정리보류 체납액' 합계로, 국세징수권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체납액이다.


이 가운데 징수 가능성이 높은 '정리중 체납액'은 11조 5,000억 원, 재산 등이 없어 징수가능성이 낮은 '정리보류 체납액'은 88조 4,000억 원이었다.


2021년 귀속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은 112만 가구에 4,953억 원 지급했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44만 1,000원으로 전년(43만 6,000원)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증명 발급 건수는 7,937만 건으로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소득금액증명이 2,6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등록증명, 납세증명 순이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의 수립 및 연구를 지원키 위해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있지만, 발간 전에도 생산이 가능한 자료는 적시성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국세통계포털(TASI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올 1분기 국세통계 공개 항목은 지난해 보다 13개 증가한 73개로, 전체 국세통계의 13.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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