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산업연구원 제공

[이승준 기자] 한국의 제조업 경기가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이 판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전문가 1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제조업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가 87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과 2월의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각각 94와 96이었고 3월 수치가 87로 나옴에따라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또 이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라고 산업연구원은 설명했다.

4월 업황 전망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92로 이달 보다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편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은 매월 주요 업종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하는데, 전문가 서베이 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달 대비 업황이 개선된다는 의견이 많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0에 가까울수록 전달보다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