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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간 일자리 크게 확대...청년층·상용직 중심 뚜렷한 개선”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16 1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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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제공[이승준 기자] 정부가 지난달 고용 상황에 대해 “민간 일자리가 크게 확대되고, 청년층·상용직 중심의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지난달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류근관 통계청장, 임서정 일자리 수석, 박원주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취업자 수와 고용률, 실업률 등 총량 측면에서 모든 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전월대비 취업자 수가 41만 7,000명 늘어 역대 최장인 13개월 연속 증가했고, 2월 기준 15~64세 고용률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1999년 6월 구직기간 4주 기준 작성 이후 최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조업, 비대면·디지털 관련 서비스, 교육 등 민간의 대부분 업종에서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고용개선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연령대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증가하고, 30·40대의 경우 인구효과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0만 명 내외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고용 질적으로는 전일제, 상용직 등이 고용을 견인하는 등 개선세 뚜렷했고, 누적된 피해가 컸던 숙박 음식,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등 코로나 19 취약 업종 고용상황도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방역인력 소요의 일시적 확대와 정부 일자리 사업의 본격 시행 등에 따른 일부 영향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도소매업과 일용직 등 코로나 19 피해업종·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고용시장 상황 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추경 신속 집행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확충키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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