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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기후위기 시대 ‘먹거리 생태전환교육’ 추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3-06 09: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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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먹거리 교육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먹거리 생태전환교육 중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이란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먹거리에 대한 인간의 생각과 행동 양식의 총체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이다.


이번 계획은 먹거리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학교 실천문화 확립을 위해, 학생, 학부모의 먹거리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돕는 교육 활동과 정책 방향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핵심 4원칙은 생활 속의 실천 가능한 일상적 먹거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기후 먹거리의 지속적 추진, 먹거리 생태를 위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이다.


이를 위해 우선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제고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체험.실천 중심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 식생활 상생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학생들이 먹거리 체계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먹거리 체계를 형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리와 책임을 갖고 먹거리를 소비하며, 자신의 소비를 생산자와 연결해 사고할 줄 아는 시민 농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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