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이 디노와 정승용의 후반전 연속 골을 앞세워 대구를 완파했다.
강원은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4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승점 7점을 기록한 강원은 상위권으로 올라선 데 반해 대구는 9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화끈한 역습 한 방으로 선제 골을 뽑았다.
후반 8분 양현준이 엄청난 스피드로 내달린 뒤 올린 크로스를 디노가 머리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입단한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 골잡이 디노는 개막전에 이어 또 한 번 결승 골을 뽑아내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강원은 후반 36분 정승용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려 2대 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