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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코로나19로 3주 연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04 2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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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U 홈페이지 캡처[이승준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 IUS가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복잡한 국제 정세를 이유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3주 연기했다.


ISU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과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으로 인해 캐나다빙상경기연맹과 협의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을 오는 4월 8일부터 10일로 3주 미뤄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3주 연기된 것이다. 


하지만 앞선 대회 일정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의 진천선수촌 합숙 훈련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현재로서는 훈련 일정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석희와 최민정의 '불편한 동거'도 3주 더 늘어나게 됐다.


심석희는 평창올림픽 당시 대표팀 동료인 최민정과 김아랑을 험담한 메시지가 지난해 10월 유출되면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친 심석희가 지난 2일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최민정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민정이 빙상연맹에 공문을 보내 "심석희와 훈련 외 접촉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는 등 대표팀 훈련 분위기는 시작부터 살얼음판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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