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 이재용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의혹’ 불송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3-03 10:03:15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해외 조세 회피처에 서류상 회사를 설립해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경찰이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조세 포탈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 사건에 대해 지난달 21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서류상 회사 명의의 계좌 정보 등을 확보키 위해 영국과 스위스 등에 공문을 보냈지만, 관련 자료를 받지 못해 구체적 범행 사실을 특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해 10월 이 부회장이 스위스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차명으로 서류상 회사를 설립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청년정의당은 이 부회장과 이름을 특정하지 않은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했고, 사건은 경찰로 넘겨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