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일명 ‘컬스데이’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한국선수권 결승전에서 ‘팀 민지’ 춘천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2015~2016시즌 이후 3년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경기도청은 5대4로 한 점 뒤진 최종 10엔드에서 춘천시청 스킵 김민지가 던진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중앙에서 벗어나면서 2점을 획득해 역전승을 거뒀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 같은 팀 소속으로 출전했던 스킵 김은지와 서드 엄민지에 새롭게 팀에 합류한 김수지, 쌍둥이 자매 설예은, 설예지로 꾸려진 경기도청은 앞으로 1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세계선수권 등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