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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석, 월드컵 2차 대회서 1,000m 7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21 0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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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남자 1,0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김민석은 1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의 쇠르마르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첫날 남자 1,000m 디비전A에서 1분08초925로 7위에 올랐다.


이는 2018년 3월 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1,000m에서 세운 1분09초020의 기록을 0.095초 앞당긴 자신의 최고 기록이다.


3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석은 200m와 600m 지점에서 각각 17초14, 42초41로 18위를 차지했으나, 막판 스퍼트를 내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1차 대회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1,500m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은 1,000m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김민석과 함께 남자 1,000m 디비전A에 나선 차민규(의정부시청)는 1분09초201로 11위에 자리했다.


디비전B(2부리그)에서는 정선교(스포츠토토)가 1분10초633으로 23위, 김태윤(서울시청)이 1분10초795로 28위에 랭크됐다.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는 김현영(성남시청)이 1분17초088로 12위를 차지했다.


디비전B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분17초434로 7위, 박지우(강원도청)와 박채은(신현고)은 각각 24위(1분19초659), 27위(1분19초818)에 그쳤다.


여자 5,000m 디비전B에서는 여자 장거리 간판주자 김보름(강원도청)이 23위(7분37초709), 박지우가 25위(7분51초965)를 기록했다.


메달 없이 대회 첫날 일정을 마친 한국 대표팀은 20일 500m와 팀 추월 등에서 메달을 노린다.


이번 월드컵 시리즈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자격이 걸려 있는데 1∼4차 대회 성적을 종합한 종목별 랭킹에 따라 출전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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