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벤투호, 11월 최종예선에 '부상' 황의조 제외...김건희 발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1-01 13:22:53

기사수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준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상으로 빠진 공격수 황의조 대신 김건희를 선택했다.


벤투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 5~6차전에 나설 태극전사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소속팀 훈련을 소화하다가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2018년 8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온 황의조가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국내파 선수 중심으로 팀을 꾸렸던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과 지난해 10월 올림픽팀과의 평가전, 올해 3월 일본과 평가전에 이어 4번째이다.


벤투 감독은 대신 올 시즌 K리그1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수원 김건희를 선택했다.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김건희는 상무 조규성과 함께 공격수 자원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벤투호에서 중용되던 서울의 나상호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나상호는 병역 특례에 따른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지 못해 출국할 수 없어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울산 이동준도 이번에는 소집되지 않았다.


이밖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손흥민과 황희찬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 이동경 등 2~3선 주축 선수들이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수비진에서도 김민재, 홍철, 김진수, 이용 등 기존 선수들이 대부분 신임을 받았고, 골키퍼 명단도 김승규 조현우 등으로 변화가 없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은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와 함께 중앙 수비수인 감바 오사카의 김영권도 지난 24일 부상을 당해 회복이 필요해 일단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향후 회복 상황에 따라 추가 발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