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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철회 희망 시 보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9-15 15: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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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박광준 기자] 노후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 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 교실을 설치하는 사업인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에 일부 학교 학부모의 반발이 이어지자 서울시교육청이 사업 철회를 희망한다면 보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개별 학교별로 의견 수렴 등의 숙의 과정을 거친 뒤 학교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해 철회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의 이런 입장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해 일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던 기존 방침에서 크게 선회한 것이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모두 231개교를 개축.리모델링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해는 35개교의 개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축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 학부모들이 사전 협의 없이 교육 당국이 일방적으로 진행한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만, 건물 안전 등급이 C등급 이하인 경우 정밀 안전 진단을 해 등급이 D나 E등급으로 나올 경우 개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학교·학부모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철회를 요청한 9개교 중 6개교는 건물 안전 등급이 B등급, 3개교는 C등급으로 B등급을 받은 6개교는 추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사업이 철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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