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인 9월 모의평가가 1일 전국 2천138개 고등학교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진행됐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8천6백여 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이 40만9천여 명, 졸업생 등이 10만9천6백여 명이다.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지원자 수는 재학생이 6천7백여 명 감소하고 졸업생이 4만2천5백여 명 증가해 모두 3만5천7백여 명 늘었다.

이날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8일 시행되는 수능시험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같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공통과목은 영역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이 봐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수험생이 선택한 1개 과목만 골라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은 온라인으로 모의평가를 치렀다.

평가원은 오는 30일까지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