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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군포.안산.성 진안 등 신규 택지 14만 호 공급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1-08-30 12:23:03
  • 수정 2021-08-30 12: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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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지난 2.4 대책에서 공급키로 한 신규 공공택지 중, 투기 의혹 조사로 발표가 미뤄진 추가 택지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경기 의왕, 군포, 안산과 화성 진안동 등 신도시 규모 2곳을 포함해 모두 14만 가구 규모이다.

30일 발표된 신규 택지의 규모는 당초 계획이었던 13만여 가구보다도 더 늘어난 14만 가구이다.

이 가운에 수도권은 모두 12만 가구이다. 우선 가장 큰 곳은 경기 의왕, 군포, 안산의 경계가 모이는 지역에 580만 제곱미터 규모로 4만 1천 가구가 공급된다.

또, 경기 화성 진안동에 2만 9천 가구를 공급해, 이렇게 두 곳이 330만 제곱미터 이상 신도시 규모로 조성된다.

이보다 작은 규모로는 인천 구월에 1만 8천 가구, 경기 화성 봉담에 1만 7천 가구 등 중소규모 택지도 5만 가구를 공급한다.

비수도권에는 대전 죽동, 세종 조치원, 연기 등 모두 2만 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이번 신규택지 발표는 개발 예정지역 안에 국토부에 2명, LH 직원 1명이 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한 차례 미뤄진 적이 있었다. 조사 결과 투기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 밖에도 2018년부터 거래된 3만 2천 건 가운데 위법이 의심되는 229건을 확인해 경찰과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 통보키로 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택지는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이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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