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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협력' 아프간인 380여 명, 군용기로 내일 한국 도착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8-25 12: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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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우리 정부 활동에 협력해 온 현지인들과 그 가족 380여 명을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국내에 이송하는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카불 공항으로 진입 중인데, 내일이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탈레반 위협으로 자국을 탈출하려는 아프가니스탄인 380여 명을 한국에 데려오기 위해 군용기로 국내 이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아프간에 파병된 우리 군을 돕거나 한국 정부의 아프간 재건 임무에 참여한 이들과 그 가족이다.


주로 의사와 간호사, IT 전문가, 통역사 등으로 수년간 근무해왔다.


정부가 제3국 현지인들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국내로 대규모 이송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동료들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한 도의적 책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그리고 유사한 입장에 처한 아프간인들을 다른 나라들도 대거 국내 이송한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이송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유사한 입장에 처한 아프간인들을 다른 나라들도 대거 국내 이송한다는 점 등을 감안해(이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태운 수송기 3대는 빠르면 2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이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기 때문에 향후 장기 체류 비자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들은 공항 도착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임시 숙소인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일정 기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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