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광준 기자] 수원FC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면서 포항의 승리를 이끈 '해결사' 임상협이 프로축구 K리그1 25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수원FC전에서 2골을 몰아쳐 포항의 3대 1 승리를 이끈 임상협을 25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에서 임상협은 1대 1로 맞선 후반 20분 강상우의 프리킥을 헤딩 결승골로 연결했고 후반 35분 한 골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임상협은 이번 시즌 8골 중 5골을 수원FC 상대로 넣어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임상협은 제주 주민규, 전북 구스타보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25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로는 강상우와 강원 김동현, 광주 김원식, 전북 한교원이 수비수로는 광주 이한도, 성남 리차드, 포항 권완규가 뽑혔고 골키퍼 자리는 강원 이범수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