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패럴림픽 역도 종목 금메달리스트 박종철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이 제7대 이천선수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일 "박종철 선수촌장이 공개 채용을 통해 임용후보자로 선정됐으며,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1일 선수촌장으로 최종 임명됐다"고 밝혔다.
선수촌장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차기 신임 회장이 주재하는 첫 번째 대의원총회 전일까지이다.
박 선수촌장은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 은메달을 획득했고, 2000년 시드니 대회와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는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건 메달리스트이다.
2003년 7월부터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전신인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에 장애인 선수 특채로 입사해 생활체육부장, 전문체육부장, 감사실장, 체육진흥본부장 등을 거쳤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시설인 이천 선수촌 건립부터 개촌까지의 업무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