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원장 박광수)과 인도 요가연구소(The Yoga Institute)가 학술교류 MOU를 체결했다.

MOU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도철학연구 및 요가학연구와 더불어 관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온라인으로 이론수업과 요가 관련 실습수업을 공동 진행하고, 온라인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학술연구 및 수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1918년 설립된 인도 요가연구소는 요가를 연구하는 기관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고, 인도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 받은 교육기관으로 현재 인도 뭄바이에 있다.

한편,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요가학과는 2002년 국내 최초로 요가학과 석사과정이 개설됐고, 박사과정은 현재 일반대학원 요가학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협약식 사진

또한, 동양학대학원 요가학과 부설연구소인 요가학연구소는 2014년 개설돼 원광대 일반연구소로 인정받아 대학 지원 아래 학술연구 및 관련 연구를 하고 있으며, 요가 원전 발굴 및 번역을 비롯해 요가 원전을 해설하여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매년 두 차례의 자체 학술행사와 요가 관련 전문 강좌, 해외석학 초청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금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HK+사업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을 통한 요가철학 전문 강좌를 개설해 코로나 팬데믹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과 요가 전공자들이 다양한 요가 관련 과정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광수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온라인 교육 확장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인도 요가연구소를 비롯해 국제기관들과 연계한 요가 관련 국제 학술교류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