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울산이 포항과 시즌 두 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2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홈경기에서 윤빛가람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이겼다.

K리그 통산 170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승리한 울산은 2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3승 4무)로 리그 선두(승점 33)를 달렸다.

반면 포항은 8경기 무패(4승 4무) 행진을 마감하고 5위(승점 24)에 머물렀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38분에 깨졌다.

김인성이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전문 키커 윤빛가람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문을 열었다.

반격에 나선 포항도 곧바로 위협적인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신진호가 감아 찬 공이 골대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