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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로더, 메리디스 웹스터를 글로벌커뮤니케이션퍼블릭어페어부 총괄부사장 임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5-13 21: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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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에스티 로더(The Estée Lauder Companies Inc., 이하 ‘ELC’)(뉴욕증권거래소: EL)가 메리디스 웹스터(Meridith Webster)를 오는 17일부로 신설직인 글로벌커뮤니케이션퍼블릭어페어부 총괄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윌리엄 로더(William P. Lauder) ELC 회장과 파브리지오 프레다(Fabrizio Freda) ELC 사장 겸 최고경영자가 공동으로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메리디스는 ELC 임원직도 겸직한다.

메리디스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부 총괄인 알렉산드라 트로워(Alexandra Trower, 이하 알렉스)와 글로벌퍼블릭어페어부 총괄인 마리아 크리스티나 곤살레스 노구에라(Maria Cristina González Noguera, MC)의 뒤를 잇는다.


알렉스는 6월에 은퇴키로 했고, MC는 최근 파퓰러(Popular Inc.)의 커뮤니케이션퍼블릭어페어부 총괄부사장으로 영입됐다. 파퓰러는 푸에르토리코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전개하는 글로벌 대기업이다.


파브리지오 프레다 최고경영자는 “세계 정상급 글로벌커뮤니케이션퍼블릭어페어부 직원들은 고도로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늘 한발 앞선 행보를 선보였다”며 “메리디스는 이 재능 있는 직원들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 전 세계 주주들에게 사려 깊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전달하는 ELC의 능력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로더 회장은 “메리디스는 핵심 가치 및 리더십 스타일에 깊이 있는 민관 경험을 갖춰 총괄부사장에 적임”이라면서, “글로벌커뮤니케이션퍼블릭어페어부 직원들이 이룩한 성과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은 ELC 가족으로 합류한 메리디스의 리더십을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티 로더가 메리디스 웹스터를 글로벌커뮤니케이션퍼블릭어페어부 총괄부사장으로 임명했다앞으로 메리디스는 ECL의 글로벌커뮤니케이션퍼블릭어페어부의 전략적 의제를 진두지휘하며 회사의 이익과 평판을 보호하고 고양한다. 또 관계 강화를 통해 주요 주주들을 위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메리디스는 ELC 임원진, 이사회, 직원을 대상으로 전략적 자문가 역할도 수행한다.

메리디스는 ELC 글로벌커뮤니케이션퍼블릭어페어부를 관장하며 사업 전반에 걸쳐 커뮤니케이션의 영향을 고양할 계획이다. ELC의 기업 평판과 비즈니스 내러티브를 제고하고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는 한편 주요 독자들이 포진한 국내외 플랫폼을 강화할 전체론적인 통합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마련해 제시할 예정이다. 또 메리디스는 글로벌 공보 및 주주 관계 전략을 진두지휘하며 ELC의 사업 목표를 발전시키고 평판 자본을 구축하는 한편 선제적으로 문제를 경감할 계획이다.

메리디스는 미국 행정부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정부 활동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대통령 특별보좌관, 국내정책위원회(DPC) 수석보좌관을 역임했다. 오바마 행정부 당시에는 백악관 수석보좌관이었던 람 엠마뉴엘(Rahm Emanuel)과 피트 라우스(Pete Rouse) 밑에서 수석자문으로 활동했다. 국가안보보좌관과 유엔 미국 대사를 역임한 수전 라이스(Susan Rice)의 부보좌관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메리디스는 클린턴 행정부와 국무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조지타운대학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메리디스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근무하기에 앞서 복스 미디어(Vox Media) 초대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를 역임하며 사설 네트워크, 광고, 스튜디오, 팟캐스트를 포함한 현대 미디어 기업 전반에 걸친 미디어 관계와, 전략, 위기 커뮤니케이션을 관장했다. 그 이전에는 에머슨 콜렉티브(Emerson Collective) 퍼블릭어페어부 총괄, 블룸버그(Bloomberg L.P.) 및 블룸버그 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 퍼블릭어페어부 글로벌 총괄로 활동했다. 메리디스는 블룸버그에서 사업 확장을 관리하는 한편 워싱턴과 뉴욕을 비롯해 전 세계에 공보 및 커뮤니케이션의 기틀을 잡았다.

메리디스는 “ELC에 합류해 기쁘다”며 “알렉스와 MC는 ELC 글로벌커뮤니케이션퍼블릭어페어부를 훌륭히 이끌어 직원들을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직위에 임명돼 영광이며 빠르게 진화하는 공간에 직원들의 성공을 계속 써 내려갈 생각에 벌써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파브리지오와 윌리엄, 임원진과 힘을 모아 ELC의 전반적 성공과 꾸준한 성장을 이끌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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