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김경환 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은 30일 131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4주기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변광용 시장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노동절을 맞아 노동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지난 4월 2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문 입구에 분향소를 설치했고, 텐트철야 농성과 함께 5월 1일까지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제통영고성하청지회 관계자는“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