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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중동 입맛도 잡는다...두바이 1호점 개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4-12 17: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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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등 5년간 9개국 100개점 진출 계획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인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교촌에프앤비 제공[이승준 기자] 교촌치킨이 중동시장에 진출한다.


교촌치킨 브랜드를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Galadari Brothers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중동 지역에서 40여 년간 글로벌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를 운영해 약 1,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두바이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 모로코 등 9개국에 100개 매장을 개점할 방침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중동 지역은 전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량이 많고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면서, "교촌시리즈(간장치킨), 허니시리즈(허니치킨) 등 차별화된 메뉴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 고객의 입맛을 잡고 한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47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35% 증가한 12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싱가포르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올해는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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